잘못된 순 우리말

네이버 등에서 예쁜 순 우리말 등을 보면 평소에 못봤던 수많은 예쁜 우리말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단어들이 전부 진짜 순 우리말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없는 확인되지 않는 단어들이 순 우리말이라고 인터넷상에 올라오곤 합니다. 인터넷상에서 알려진 잘못된 순 우리말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아라: 바다

마루: 하늘

아리아: 요정

예그리나: 사랑하는 우리 사이

수피아: 숲속의 요정

그린비: 친구나 연인

사나래: 천사의 날개

듀륏체리: 늦게 얻은 딸, 자식

어라연히프제: 치마를 입고 활을 쏘는 여인
베론쥬빌: 배신을 당한 여성
커리쉴하프: 마을 수장의 전쟁도구 장비들
해류뭄해리: 가뭄후에 오는 시원한 빗줄기

잘못된 우리말들이니까 위에 단어들이 우리말이라고 우기지 말아주세요.ㅠㅠ

천사의 개념이 들어온게 천주교가 들어오고 나서부터이니 200년정도 밖에 안됬는데, 순 우리말에 천사의 날개라는 뜻을 갖은 단어가 있을리 없습니다. 사나래는' 천사'의 '사'와 날개를 뜻하는 나래를 합쳐서 지어난 말로 생각됩니다. 그냥 아무렇게나 단어를 합성해서 만든거죠.

예그리나라는 단어도 순 우리말이 아닙니다. 어떤 네티즌이 맘대로 단어를 지어내서 뿌렷는데 어감이 좋아서 너도나도 사용하게 되면서 퍼진 단어입니다. 샤이닝 로어 게임의 GM이 예그리나를 닉네임으로 쓰면서 널리 퍼졌다고 합니다.

아라는 아리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단어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아리는 광개토대왕비문에도 나오는데, 한강을 아리수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아리라는 단어 역시 본뜻은 물이라고 예측됩니다. 아리가 잘못알려져서 아라라는 단어가 나온 듯 합니다.

예쁜 순 우리말들은 많이 있지만, 잘못된 순 우리말들은 적절히 가려서 사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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